"안녕하세요. 저는 @@@입니다!" 그런데 제 소개를 듣고 있는 여러분은 누구세요?
새로운 곳에 합류했을 때, 자기소개를 합니다.
그 자기소개는 서로 주고받는 것이 아닌, 일방적으로 진행됩니다.
서로 주고받더라도 부서와 이름으로 간단하게 주고받습니다.
많은 조직에서 우리는 함께한다고 말합니다. 용컴도 함께성장하기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함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되어야합니다. '우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를 알아야하죠.
그런데 단순한 자기소개로 '우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사람이 올 때마다 모든사람이 자세하게 자기소개를 길게 늘어트려야 할까요?
비정기적이지만 반복되는 자기소개, 게다가 길게 이어지는 시간은 지루하게까지 느껴질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기소개는 부답스럽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더이상 재미없습니다.
우리는 재미없고, 효율적이지도 않은 그런 자기소개는 싫습니다.
그래서 우리만의 방법을 찾았고, 용컴답게 재밌게 서로를 알고 '우리'가 되고 있습니다.
다들 싸이월드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그 시절 우리는 미니홈피에 100문 100답을 적어두곤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페이스북에 내 프로필을 등록해두거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를 기록해 서로에게 공유를 하고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가 나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내가 나서서 알리는게 아닌, 자연스러운 계기로 스무스하고 은근하게 알아주길 바랍니다. (어떤 느낌적인 느낌인지 다들 공감하시죠?)
그래서 용컴은 브레이버앙케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하라고 하니까~ 라는 자연스러운 계기를 만들고, 가볍고 재미있는 질문으로 부담없이 나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죠. 브레이버앙케이트의 핵심목적은 서로를 알고, 관계를 좀 더 쉽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협업하는팀과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멤버는 비슷비슷하게 겹칩니다. 프로젝트가 다르고 팀이 다르면 이름만 알고 서로를 더 알게될 계기는 없죠. 그렇게 평소 거리가 있던 브레이버들에 대하여 알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앙케이트를 통해 어떤 영화를 보았는지, 다녀온 맛집이 어딘지를 안다면, 어색하게 마주친 출근길 어쩌다 함께 마주앉은 회식자리에서 보다 쉽게 한마디라도 던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앙케이트! 그렇게 우리는 한마디가 아니라 열마디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브레이버앙케이트 맛보기를 보여드릴게요
앙케이트의 소개는 랜덤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평일 3시~4시경에 슬랙을 통해 공개됩니다오후업무들 속에서 조금은 지루해질 시간이죠. 이럴때는 앙케이트를 보고 서로 댓글을 달며 한바탕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민초파VS반민초파로 열띤 토론을 하기도 했습니다. (민초파의 승리(?)라고 하지만, 제가 봤을 땐 반민초파의 승리로 보입니다) 브레이버의 앙케이트 살짝 소개합니다. (feat. 용컴인스타그램)
우리는 이렇게 간단하지만, 재미있게 '우리' 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실행하고 있습니다.